[문성주 칼럼] 밝은 토운(Tone) - 시애틀 한인 종교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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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주 칼럼] 밝은 토운(Tone) - 시애틀 한인 종교 칼럼

하늘에 짙은 잿빛 커튼이 무겁게 드리운 날. 숨죽은 듯 고요한 뒤뜰 정원은 아직 그들 특유의 젊음을 구가하는 듯 푸르고 푸른, 짙푸른 잎들이 젊음의 향기를 뿜어내는 녹색장원이다. 물론 머지않아 황갈색의 추풍이 달려오겠지만. 무엇인가 좀 밝은 토운(tone)의 글이 읽고 싶어졌다. 얼마 후 마음의 언덕에 떠오른 것은 과거에 써 둔 나의 한편의 시였다. 그리고 그것은 마음에 소망찬 활력을 다시금 불어 넣어 주었다. 애독자들과도 기꺼이 나누고픈 생각이 들었다.


나 쾌재를 부를 수 있는 것은


거울 속 낯익은 얼굴에

낯선 나인들이 그려져도

내가 쾌재를 부를 수 있는 것은

예수님이 나와 함께 하심이라


빛난 윤기 흐르던 실타래가

바래지고 퇴색되어 가도

눈 앞 안개가 아른 거려 와도

마음 깊이 쾌재를 부를 수 있는 것은

예수님이 나와 함께 하심이라


브레인 컴퓨터

클릭해도 느려지는 속도

실망의 늪에 빠지지 않음도

예수님이 나와 함께 하심이라


밝은 햇살이 쏟아드는

울안의 화려한 꽃들이 피고 지고

아이들의 성장이 해 돋듯 돋아나며

한 세대가 가고 새 세대가 오며

광대무변한 우주의 변화의 순리를

조리지 않고 수용할 수 있음도

예수님이 나와 함께 하심이라


감정의 날개가 롤라코스트를 탈 때도

마음 깊이 흐르는 잔잔한 호수

천국의 영광을 바라보며

다윗과 함께 외치는 고백

나는 항상 소망을 품고

주를 더욱 더욱 찬송 하리이다

나 영원한 쾌재를 부를 수 있는 것은

예수님이 나와 함께 하심이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 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마 28:20)

“나는 항상 소망을 품고 주를 더욱 찬송 하리이다” (시 71:14)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케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롬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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