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정희 클리닉, 지난 3월 레이크우드 부한플라자 내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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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희 클리닉, 지난 3월 레이크우드 부한플라자 내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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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있다 이제 나타나셨나요?


채정희 클리닉, 지난 3월 레이크우드 부한플라자 내 ‘오픈’

한인에 의한 한인을 위한 한인의사 채정희 원장 성심 진료 중


“어디 있다 이제 나타났니?”

사랑하는 연인이 서로의 사랑을 속삭일 때 쓰는 미사어구다. 

즉, 짝을 찾지 못해 방황하던 남자나 여자가 비로소 자신이 찾던 짝을 찾았을 때 표현하는 말로, 그 동안 자신을 홀로이게 만든 상대에 대한 이쁜(?) 투정이 섞인 최고의 찬사다.

이 미사어구가 사랑하는 연인 사이에서만 통용되라는 법은 없는 법.

그동안 워싱턴주 한인사회에 꼬~옥 필요했던 한인 의사선생님이 나타났으니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한인들의 입에서 이 말이 절로 나온다.

지난 3월 16일 레이크우드 부한식품 몰에 오픈한 ‘채정희 클리닉’의 채정희 원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젊지만 경험 많고 친절한’ 채정희 원장은 가정의학 전문의면서도 10년 이상 경력으로, 자궁암, 유방암 등의 여성·부인과는 물론, 전립선 비대증, 발기부전 등의 남성 질환, 치매, 골다공증 등 노인질환, 아이들의 예방접종 및 정기검진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를 망라한 진료에 최적임자다.

그중에서도 여성 가정의학 전문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워싱턴주의 현실 하에서 여성의사를 찾던 여성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또한 간호사 경험부터 의사 경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험을 쌓은 채정희 원장은 타고난 친절함과 환자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천사 같은 심성이 어르신과 어린이는 물론 모든 환자들을 대하는데 안성맞춤이다. 게다가 풍부한 현장경험을 통해 알게된 각 분야 스페셜리스트들의 인맥은 환자들을 적재적소의 스페셜리스트들에게 연결시켜주는데 있어 큰 강점이 되고 있다.

채 원장이 개인병원을 개업한 데는 숨은 일화가 있다.

큰 병원 중환자실과 응급클리닉 등에서 근무하던 채 원장에게 한인들의 적극적인 추천이 개인병원 오픈의 중요한 계기가 됐다.

채 원장은 “부모님을 따라 미국에 이민 와서 대학을 졸업하고 의대를 졸업한 후 자연스럽게 큰 병원에서 10년 넘게 근무를 했어요. 근데 그곳에서 만난 한인 분들이 워싱턴주 한인사회를 위해 일해보지 않겠느냐고 권하시는거에요. 처음에는 듣고 흘려보냈는데, 계속 그런 말씀을 들으니 마침내 제가 워싱턴주 한인들을 위해 무언가를 해야겠다는 책임감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남편과 상의했는데 남편이 적극적으로 돕겠다는거에요.”

타인의 권유에 의해 개인병원 오픈을 생각하게 됐지만, 워싱턴주 한인들이 갈망하던 ‘준비된 의사’이기에 가능했다.

“개업하고 두 달여 한인환자분들을 만나보니 이제야 왜 그 분들이 저를 한인사회로 인도했는지 알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 클리닉을 찾으시는 한인 분들을 친한 벗처럼, 아버지처럼, 어머니처럼, 언니처럼, 오빠처럼 대하고 있습니다.”

이제 오픈한지 두 달여밖에 되지않았지만 제법 늘어난 고정 환자들로 바쁜 일과를 보내면서도 환자들과의 충분한 소통을 위해 넉넉한 시간을 환자들에게 할애하겠다는 초심은 끝까지 잃지 않겠다는 것이 채 원장의 생각이다. 그러면서도 진료 간격을 넉넉히 잡아 바쁜시간 쪼개 클리닉을 찾는 한인들을 기다리게 하지 않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채 원장에게 있어 매니저의 역할을 자청한 남편(박인찬 매니저)과 한국에서 의대를 졸업하고 풍부한 의사경험을 갖고 있는 에드워드 오 메디컬 어시스턴트는 든든한 빽(?)이다.

특히 에드워드 오 메디컬 어시스턴트의 한인 환자에 대한 어드바이스는 천금같다.

채 원장은 “보통 미국병원에서는 여러 인종이 섞여있는 미국의 특성상 모든 인종을 망라한 의료기록을 참고한 가이드라인으로 진료를 한다”면서 “그 가이드라인을 따르게 되면 주기적인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검사의 필요성이 부각되지 않지만, 한국인의 가이드라인을 따르면, 정기적인 두 검사의 필요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채 원장은 오 어시스턴트의 조언을 받아 한인에게 특화된 데이터를 근거로 한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한인의 경우 대장내시경 검사는 5년 또는 10년에 1번 받는 것이 이상적이며, 검사 시 용종이 발견된 환자의 경우에는 5년에 1번씩, 대장암 가족력이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2~3년에 1번씩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환자들에게 조언한다. 또한 위내시경은 3년에 1번 정도가 적당하며 그보다 더 자주 받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설명하기도 한다.

여성의 경우에는 19살이 넘으면, 1년에 1번 정도는 부인과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는 조언도 잊지 않는다. 정기적인 간단한 검사에 대한 소홀함이 병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채정희 클리닉의 또 다른 장점은 최신 설비에 있다.

그중 고가의 에픽 프로그램(Epic Program) 메디컬 전산시스템은 환자들이 예전에 검진을 받았던 병원에 연락해 자신의 진료자료를 받아오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이 시스템은 웬만한 큰 병원들의 시스템과 연동돼, 환자의 생년월일이나 소셜시큐리티넘버를 입력하면 바로 예전의 의료기록을 뽑아볼 수 있다.

‘한인에 의한’ ‘한인을 위한’ ‘한인 의사’ 채정희 원장의 ‘채정희 클리닉’은 워싱턴주 남부 레이크우드에 있지만, 채 원장은 린우드나 에버렛 등 북부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들을 위한 온라인 원격진료(Virtual Care)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일반 보험은 물론, 메디케어, 메디케이드에 이르기까지 모든 보험을 취급한다.

▲예약 및 문의: 253)314-5742 ▲주소: 9104 S Tacoma Way #106F Lakewood, WA 98499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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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한플라자 내에 위치한 채정희 클리닉 외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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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채정희 원장(가운데)과 박인찬 매니저(오른쪽), 에드워드 오 메디컬 어시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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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채정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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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채정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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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클리닉 내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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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클리닉 내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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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환자 대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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