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한인뉴스] 에드몬즈 부한식품서 총격사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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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한인뉴스] 에드몬즈 부한식품서 총격사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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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살 베트남계 남성이 마켓 직원인 전 부인 등 3명에게 총격 가해

피해자 중 1명 사망·2명 중상…사건 발생 5시간 만에 경찰에 ‘자수’


에드몬즈 부한식품에서 지난달 29일 총격 사건이 발생,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어 충격을 줬다. 용의자는 27살 베트남계 남성으로, 29일 오후 3시 30분쯤 부한마켓 출입구 바로 바깥쪽 신문가판대 앞에서 전 부인 등 3명에게 총격을 가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하이웨이 99 상하행선을 모두 봉쇄하고 헬리콥터를 동원한 대대적인 수색작전을 벌였으며, 용의자는 수색망이 점점 좁혀오자 사건 발생 약 5시간 만인 8시 30분쯤 에버렛 경찰국에 자수했다. 

경찰은 용의자는 27살 아시안으로 전 부인을 포함한 2명의 여성과 1명의 남성에게 총격을 가했으며, 그중 마운트 레이크 테라스에 거주하는 1명의 여성이 30일 새벽에 사망했다.

사건을 제일 처음 본지에 제보한 목격자 A씨는 “이번 사건은 용의자가 전 부인을 포함한 3명에게 1~2m도 안 되는 거리에서 총격을 가한 끔찍한 사건”이라고 제보했다. 

목격자 A씨는 이어 “정확한 사고 장소는 마켓 출입문 바로 앞 신문가판대가 놓여있는 곳으로, 총성이 울린 후 나가보니 2명의 여성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고 나머지 1명의 남성은 총상을 입은 채 뒤돌아 서 있었다”고 제보했다.

경찰 측에서도 2명의 여성 중 1명은 팔에, 또 1명의 여성은 얼굴에 1발씩의 총상을 입었으며, 나머지 남성 1명은 여러 발의 총상을 입은 것으로 발표했다.

A씨는 또 “목격 당시, 용의자는 사건 발생 장소와 4~5m 떨어진 곳을 지나고 있었으며, 권총을 허리춤에 넣고 빠른 걸음으로 사건 장소를 빠져나갔다”고 설명했다.

경찰 측의 발표에 따르면, 용의자는 범행 당시 검정색 옷과 검정색 모자를 쓰고 있었으며, 경찰 측이 벌인 대대적인 수색 작업에 도주를 포기하고 에버렛 경찰국에 자수했다.

경찰은 용의자의 범행동기와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한편 이번 사건은 한인마켓에서 발생했지만 한인과 전혀 관계없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고국의 추석을 앞둔 한인사회에 적잖은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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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건 발생 직후 출동한 응급구조대원들이 구급차에 피해자를 옮기고 출발하려는 모습. <사진=독자 제보>


"사건 발생 3분 만에 현장 도착한 경찰에 감사"


부한식품 제이 한 대표지난달 30일 성명서 내고 사건 경위 밝혀


부한식품의 제이 한 대표가 29일 에드몬즈 매장 앞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과 관련, 30일 성명을 내고 사건 경위를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한인사회에 보낸 성명에서 "여러분도 에드몬즈 매장에서 발생한 총격사건 소식을 들었을 것"이라면서 "먼저 저희 가족은 모두 안전하고사건 발생 당시 저는 타코마 매장에서 일하고 있었기 때문에 당시에 에드몬즈 매장에는 없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매장에서 일하는 베트남계 여직원의 별거 중인 남편이 매장을 찾아와 대화를 시도하려 실랑이를 벌이자 함께 일하는 친구와 그 친구의 남친이 이를 저지하려 했다그 순간 이 남성이 매장 바로 앞에서 전 부인 등 3명에게 총격을 가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에드몬즈 경찰과 구급대가 도착한 가운데 부상을 당한 3명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힌 한 대표는 "사건 발생 후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경찰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즉각 부상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주변에 있던 목격자들의 진술을 확보해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고 밝히고 경찰이 매우 절도있게 현장을 정리했고 피해자 모두를 진정으로 걱정하는 모습이었다고 덧붙였다. <조이시애틀www.joyseatt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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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직후 사건 현장의 모습. <사진=독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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