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주 칼럼] 오늘의 기도문 - 시애틀한인 종교칼럼

전문가 칼럼






[문성주 칼럼] 오늘의 기도문 - 시애틀한인 종교칼럼

로마인의 이야기를 보면 로마의 황제는 세 그룹의 지원 하에 나라를 통치하게 되어 있었다. 그 첫 그룹은 유력자와 지식인의 집단인, 귀족들의 엘리트인 원로원 그룹, 둘째가 중산계급이라 할 수 있는 기사계급, 셋째가 투표권이 있는 로마시민의 지원이었다. 결국 공화정이든 제정이든 국가 로마의 주권자는 원로원과 로마 시민권 소유자였다. 그리고 황제가 되면 우선적으로 책임을 진일들이 있었다. 

그 첫째는 외침에서의 국가의 안보, 둘째는 식량의 문제, 셋째는 국외와 국내의 내분이 없는 안정된 평화와 질서, 개인의 자유와 사유재산을 보호하는 나라를 이룩해 나가는 것이었다.  

그리고 로마인의 관념에는 지도자들 유산층은 권세와 부가 더할수록 공익에 헌신해야 한다는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의 사상이 배어있었다. 그리하여 여러 황제들이 사재를 털어 로마의 가도(街道), 수도(水道), 공중목욕탕, 회랑, 도서관, 경기장 등 시민에게 도움이 될 일을 부단히 찾아 이룩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물론 후에는 황제 밑에 부서를 두어서 관리, 수리, 보수 등 전담 부처를 두어서 관리하였지만 말이다. 또한 유럽 전역과 이집트 아프리카의 일부까지 다민족, 다종교, 다문화를 수용한 대제국을 통치한 로마는 관용과 배려의 정책을 썼으며 하나의 큰 집안으로 그 안에서 모두의 공생·공영의 길을 모색하여 나갔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지금으로부터 2천 삼백 년 전에. 물론 그때는 노예제도도 있었으니 양상은 사뭇 다르겠지만 오늘날 민주사회의 이상 모델이 되는 듯싶은 감마저 들었다. 

노예들도 돈을 벌어 시민권을 살 수 있었으니 영원히 노예로 있으란 법도 없었다. 주인이 노예의 재능을 인정하여 시민권을 사주는 경우도 있었다. 참으로 멋지고 훌륭한 정신으로 사회와 국가를 이룩하고 있었다. 

동시에 오늘날 한 국가의 최고 통치자인 대통령도 단독으로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결국 비슷한 과제를 안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즉 국가의 안보, 경제안정, 국내외의 분쟁이 없고 평화와 자유와 질서, 건강한 개인, 건실한 가정과 사회, 공생·공영의 번영의 길로 나아가야 하는 것이 아닐까? 

그러나 이 모든 것이 원만히 해결되려면 인간의 노력만으로는 역부족이고 하늘의 하나님의 도우심이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은 나라의 지도자들을 위하여 기도하라고 말씀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러한 생각을 하면서 자연스레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President-Elect)를 위한 기도문을 쓰게 되었다. 애독자들과 함께 하나님께 올리는 기도문을.


<새 대통령을 위한 기도문>

만유의 주재자 되시는 하나님, 우리에게 새 대통령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그에게 긍휼과 자비를 베푸사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공의와 선정의 길로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위로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 뜻을 존중하며 하나님을 의지하며 그 뜻을 따라 나라를 이끌어 나가게 하소서. 공의와 선, 배려와 관용. 지혜와 명철, 올바른 분별력을 주시옵소서. 국민을 진실로 사랑하며 늘 바른 선택과 결정을 하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서로 돕고 협력하여 화목한 청교도 정신의 아름답고 건실한 사회와 국가를 세워나가도록 인도하여 주소서. 

새 대통령과 보좌관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 주시고 특히 당면한 코로나 전염병을 속히 물리쳐 주시고 국내외의 산적한 문제들을 주님의 은혜와 사랑과 지혜로 하나씩 해결해 나가도록 도우소서.

미처 아뢰지 못하는 것들도 주님의 은혜로 보살펴 주시기를 간구 드리며 이 모든 말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경성함이 허사로다“(시127:1)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하시는 것이 오직 공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히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미 6:8)

“오직 공법을 물 같이, 정의를 하수같이 흘릴 지로다” (암 5:24)

“공의의 열매는 화평이요 공의의 결과는 영원한 평안과 안전이라”(사 32:17) 

“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지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과 나 여호와는 사랑과 정의와 공의를 땅에 행하는 자인 줄 깨닫는 것이라 나는 이 일을 기뻐하노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렘 9:24)

“너희가 자기를 위하여 공의를 심고 인애를 거두라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 마침내 여호와께서 오사 공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 (호 10:12)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잠 1:7)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잠 9:10)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악을 미워하는 것이라 나는 교만과 거만과 악한 행실과 패역한 입을 미워하느니라”(잠 8:13)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