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칼럼] "“부활 신앙”" -시애틀한인커뮤니티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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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칼럼] "“부활 신앙”" -시애틀한인커뮤니티칼럼

내가 여렸을 적에는 예수를 믿지 않았고 물론 교회도 나가지 않았다. 

시골의 엄격한 유교 집안에 태어나서 교회가 뭔지도 몰랐었다. 

고등학생 때 예수님을 영접하고 교인이 되었고 지금은 나이가 들어서 은퇴 장로로 주님을 섬기고 있다. 

우리 집은 대대로 유교 가문의 종손 집안이어서 조상을 모시는 사당이 있었고 일 년에 한 번 시제를 지낼 때는 전국에서 우리 일가들이 다 모여 수백 명이 제사를 지냈다. 나는 멋도 모르고 제사 후에 떡과 국수를 먹는 것이 좋아서 참석했다. 아버지는 시제를 지낼 때는 머리에 3층 관을 쓰고 사당과 묘의 가장 높은 자리에서 제사를 총괄하셨다. 나중에 기독교인이 되고 나서는 시제에 참석지 않았고 어쩌다 고향에 간 김에 제사에 참석해도 절을 하지 않고 그냥 서 있었다. 처음엔 아버지와 집안 어른들로부터 야단을 맞았지만 내 신앙은 그런 것들을 초월했다. 


그리고 직장생활을 서울에서 할 때는 고향 제사에 일절 참석하지 않았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 어머니는 하나님을 영접하셨고 권사 직분까지 맡으셨다. 지금은 어머니도 하늘나라에 가신 지 오래되었지만... 내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기독교인이 된 후에도 예수 부활에 대하여 많은 의문점이 있었다. 사람은 한 번 죽으면 흙으로 돌아가는데 무슨 부활이 있는가? 나중에 믿음이 깊어지고 성경을 몇 차례 읽은 후에는 부활을 철석같이 믿었다. 지금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신 후 3일 만에 무덤에서 다시 살아나셨음을 철저히 믿고 있다. 


소위 부활 신앙을 철저하게 지니고 있다.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서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그러나 각각 자기 차례대로 되리니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다음에는 그가 강림하실 때에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요.”(고전 15:20, 23) 기독교 신앙의 핵심은 그리스도의 부활이다. 만일 그리스도의 부활이 없다면 우리들의 믿음은 헛것이 되고 모든 사람들 가운데 우리들은 가장 불쌍한 자가 된다.”(고전 15:19)고 했다. 


부활은 일시적이 아닌 영원한 생명이다. 성경에는 죽었다가 소생한 여러 사람들이 있다. 그중에 우리가 잘 아는 나사로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예수님의 기록이 있다. 나사로는 죽었다가 예수님이 살리셨고 세상을 얼마큼 살다가 죽었다. 그리고 다시 살아나지 않았다. 그러나 예수그리스도는 죽음에서 살아나서 다시 죽지 않고 영원한 생명으로 부활하셨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승리하셨음을 보여준 역사적 사건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세상의 그 어떤 것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우리의 죗값을 대신 지불해주신 하나님의 사랑의 증표이다. 그래서 예수를 믿는 사람들은 죽어도 다시 산다는 것을 믿는다. 그분의 부활은 우리를 다시 살아나게 하신 영원한 생명의 위대한 승리가 되었다. 그러고 보면 우리는 예수를 믿으므로 특별한 권세를 가진 셈이다. 


“예수는 우리 범죄함을 위하여 내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롬 4:25) 이는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지불하신 죄의 값으로 발효된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죄에 대하여는 죽고 의에 대하여는 살아난 것이다.


(롬 6:11) 이런 특권을 가진 우리들은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의 값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만일 그리스도인에게 부활이 없다면 이는 아무 것도 아니다. 여타의 다른 종교와 같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에게는 부활의 영광이 주어진다. 그래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죽어도 살 수 있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다고 말한다.(고전 15:20, 23) 우리는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부활의 생명으로 다시 살아날 것이다. 이 믿음이 확실함으로 우리는 죽어도 다시 살 수 있다. 


부활의 능력으로 우리들은 거듭난 중생의 삶을 살고 있다. 또한 보혜사 성령으로 말미암아 매일 부활의 능력을 경험하며 살아가는 참 생명의 소유자가 되었다. 우리는 그래서 종말의 때에 우리 모두는 예수 그리스도처럼 영원한 생명의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부활할 것을 믿는다. 


믿음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분명한 증거가 있다. 부활의 주님은 우리를 의로운 길로 인도하여 삶의 원동력이 되어 주심을 믿게 하신다. 그분은 우리를 기다리시지 않고 우리에게 다가오셔서 우리와 동행하시며 우주의 섭리를 주관하시는 대주재이시다. 


그리고 우주의 주인이시다. 그런 주님을 믿는 우리는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들이고 하늘나라에 갈 수 있는 빽이 든든한 존재이기도 하다. 이런 주님이 부활하신 날을 기념하며 예배하는 것이 부활절이다. 이날을 우리는 부활절로 지키며 주님을 기리고 찬양하며 높여드리고 있다. 주님이 아니면 우리를 아무도 부활의 세계로 인도할 수 없다. 이 부활의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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