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디슈부터 자산어보까지…파리한국영화제 개·폐막작 '매진'(종합)

Local News

모가디슈부터 자산어보까지…파리한국영화제 개·폐막작 '매진'(종합)

운영자 0 154 2021.10.26 15:00

10월 26일∼11월 2일 샹젤리제 영화관에서 장·단편 46편 상영

백신 증명서 검사하고 마스크 착용 의무화…거리 두기는 없애

제16회 파리한국영화제에 입장하는 관객들
제16회 파리한국영화제에 입장하는 관객들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 퓌블리시스 극장에서 26일(현지시간) 오후 개막한 제16회 파리한국영화제에 관객들이 입장하고 있다. 2021.10.26 runran@yna.co.kr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제16회 파리한국영화제가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막을 올렸다.

샹젤리제 거리 퓌블리시스 극장에서는 장편 18편과 단편 28편 등 총 46편의 한국 영화가 11월 2일까지 상영된다.

개막작과 폐막작으로 선정된 류승완 감독의 '모가디슈'와 이준익 감독의 '자산어보'는 400석 전석이 매진됐다고 주최 측이 밝혔다.

배우 김윤석과 조인성이 주연인 '모가디슈'는 1990년대 소말리아 내전 당시 고립된 남북한 공관원들의 탈출 실화를 모티브로 삼은 작품이다.

'자산어보'는 정약용의 형 정약전(설경구 분)이 유배당한 흑산도에서 어류 도감을 집필하며 청년 어부 창대(변요한 분)와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류승완 감독이 영상 메시지를 보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파리 관객들을 직접 만나지 못한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영화 '베테랑'으로 지난 2015년 영화제에 참석했던 그는 "파리한국영화제는 저에게 가족 같은 영화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영화를 상영할 때마다 관객분들께서 즐거워해 주시고 상영 후 나눴던 대화들이 새록새록 기억난다"고 덧붙였다.

개막식 진행을 맡은 다비드 트레들러 프로그래머는 류 감독을 "우리의 마음을 흔들 줄 아는 액션 영화 감독"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2015년 영화제에서 베테랑을 봤다면 왜 프랑스 영화관에서 개봉하지 않았는지 의아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16회 파리한국영화제 개막식
제16회 파리한국영화제 개막식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 퓌블리시스 극장에서 26일(현지시간) 개막한 제16회 파리한국영화제에서 진행자들이 개막작으로 선정된 류승완 감독의 '모가디슈'를 소개하고 있다. 2021.10.26 runran@yna.co.kr

이번 영화제에서는 필감성 감독의 '인질', 김지훈 감독의 '싱크홀', 나홍진 감독과 태국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합작한 '랑종', 권오승 감독의 '미드나이트', 홍상수 감독의 '인트로덕션'도 만나볼 수 있다.

영화 '인질'과 '미드나이트'에는 프랑스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배우 이유미와 위하준이 각각 출연했다.

영화 '기생충'으로 칸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상 작품상·감독상 등을 휩쓴 봉준호 감독이 주목하는 윤단비 감독의 '남매의 여름밤'도 이번 영화제에서 볼 수 있다.

올해 영화제도 코로나19 대유행 속에 열리는 만큼 영화관에 입장하려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했거나,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음성이라는 정보가 담긴 보건 증명서를 보여줘야 한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객석 간 거리를 두지 않고 모든 좌석에 관객을 받기로 했지만, 영화 상영 내내 마스크는 의무적으로 착용하는 방침을 그대로 유지한다.

주최 측은 파리한국영화제 관객을 살펴보면 프랑스인이 90%를 차지할 정도로 프랑스에서 한국 문화를 알리는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파리한국영화제는 지난해 10월 개막했다가 프랑스 정부의 2차 봉쇄 조치로 사흘 만에 막을 내렸다가 올해 6월 재개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제16회 파리한국영화제 공식포스터
제16회 파리한국영화제 공식포스터

[파리한국영화제 집행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runran@yna.co.kr

Comment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2626 미국북미 한국산 우주환경모니터, 2024년 발사 NASA 달 무인착륙선에 탑재 운영자 2021.11.18 262
22625 미국북미 팬데믹의 또다른 그늘…약물과다로 사망한 미국인 역대 최다 운영자 2021.11.18 247
22624 미국북미 디즈니 크루즈, 어린이 승객도 백신 접종 의무화 운영자 2021.11.18 229
22623 미국북미 hy, 주력 판매 균주 2종 미국서 안전성 인증 획득 운영자 2021.11.18 235
22622 미국북미 지금 자동차 시장은 전기차 혁명으로 직진중…LA오토쇼의 풍경 운영자 2021.11.18 231
22621 미국북미 미국 추수감사절 대이동 인파, 팬데믹 이전 수준 회복할 듯 운영자 2021.11.18 212
22620 미국북미 김준형 "미, 종전선언 협조해야한다는 분위기…적극적이진 않아"(종합) 운영자 2021.11.18 200
22619 미국북미 엔비디아 3분기 매출 50%↑…기대 상회 '깜짝 실적' 운영자 2021.11.18 212
22618 미국북미 미국 테일러시, 삼성 반도체 투자 인센티브 승인…낙점 가능성↑ 운영자 2021.11.18 209
22617 미국북미 미 피닉스시, 체포당하다 숨진 흑인 유족에 59억원 배상 운영자 2021.11.18 209
22616 미국북미 미 SEC, 치매치료제 개발 카사바 조사…연구결과 조작 의혹 운영자 2021.11.18 151
22615 미국북미 미 신규 실업수당 27만건…7주 연속 감소 운영자 2021.11.18 117
22614 미국북미 포드, 반도체 사업 직접 뛰어든다…글로벌파운드리와 제휴 운영자 2021.11.18 124
22613 미국북미 미국 네브래스카서도 원주민 학교 비극…아동 87명 사망 확인 운영자 2021.11.18 209
22612 미국북미 해리스 "할 일 많아"…백악관 차기 대권 견제설 일축 운영자 2021.11.18 129
22611 미국북미 바이든 "화이자 코로나 치료제 1천만명분 구매…무료 배포" 운영자 2021.11.18 129
22610 미국북미 미국-멕시코-캐나다, 트럼프 중단한 정상회의 5년만에 재가동 운영자 2021.11.18 145
22609 미국북미 미중정상회담 날 중국 군용기 8대 대만방공구역 무력시위 운영자 2021.11.17 126
22608 미국북미 한미 외교차관 회담…"종전선언 등 北 대화견인 방안 지속 협의"(종합) 운영자 2021.11.17 118
22607 미국북미 미국 NFL 유일 시민구단 '패커스', 창단 이래 6번째 주주 공모 운영자 2021.11.17 120
22606 미국북미 "美 AP 교재, 韓 격렬한 민족주의로 독도 영유권 주장" 운영자 2021.11.17 147
22605 최신기사 '오징어 게임' 첫 4주 시청 시간 따져보니 무려 18만8천년 운영자 2021.11.17 122
22604 미국북미 미라맥스, 타란티노에 소송…펄프픽션 NFT 저작권 공방 운영자 2021.11.17 107
22603 미국북미 빌 게이츠, 미 와이오밍주에 차세대 원전 SMR 짓는다 운영자 2021.11.17 137
22602 최신기사 트위터 '경고' 디자인 변경…"허위정보 분별 쉽게" 운영자 2021.11.17 121
22601 미국북미 방탄소년단, 미국 출국…AMA·콘서트로 LA 달군다 운영자 2021.11.17 146
22600 미국북미 옐런 미 재무 "연방정부 디폴트 데드라인 다음달 15일로 연장" 운영자 2021.11.17 126
22599 미국북미 미 공화 의원, 주중 대사 임명 제동…"중국 위협 잘 몰라" 운영자 2021.11.17 123
22598 미국북미 정상회담 하루만에 미중 "양국 언론인 비자제한 완화"(종합2보) 운영자 2021.11.17 119
22597 미국북미 탈레반 "90억달러 동결 자산 풀어달라"…美에 공개서한 촉구 운영자 2021.11.17 118
22596 미국북미 미 10월 주택착공 0.7%↓…공급난·인플레에 '주춤' 운영자 2021.11.17 120
22595 미국북미 미, 백신 생산시설에 수십억 달러 투자…양극화 해소 노력 운영자 2021.11.17 116